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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보, 장기 해외 체류자 위한 맞춤형 보험 강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장기 해외 체류자를 대상으로 한 보험 상품의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17일 공개된 개정안에 따르면 유학, 워킹홀리데이, 주재원 등 해외 장기 체류 시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및 긴급 상황에 대한 보상 한도가 상향됐다.
최근 실시한 고객 조사에서 장기 체류자들은 고액 의료비 부담과 안전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 동반 시 이러한 우려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손보는 ‘해외병원 상해·질병 의료비’와 ‘사고 구조·송환 비용’의 최대 보장 한도를 각각 2억원으로 조정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망을 구축했다.
보험 가입자들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세 가지 패키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라이트’는 기본적인 보장을 저렴한 보험료로 제공하며, ‘베이직’은 필수 보장에 집중했다. ‘플러스’는 의료비 최대 2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가장 포괄적인 옵션이다. 또한, 기존의 DIY 보장 방식도 유지해 개별적인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할인 혜택도 연말까지 연장된다. 카카오페이손보는 해외장기체류보험 가입 시 보험료 10% 할인 프로모션을 내년 3월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단, 일일 100명 한정으로 제공되므로 신속한 신청이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실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보장을 강화한 사례”라며 “체류 기간, 목적, 동반 가족 유무 등에 따라 최적의 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보험 설계사(FC)들도 고객 상담 시 체류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 해외 체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보험사들의 경쟁력은 보장 범위와 유연한 상품 구성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페이손보의 이번 전략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