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자사 펫보험 상품의 누적 계약 건수가 출시 4개월 만에 1만 건을 넘겼다고 30일 전했다.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린 반려동물부터 보험에 가입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이 공개한 가입 데이터를 보면 반려동물 연령별 가입 비율은 0세가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1세 23%, 2세 20%, 3세 18% 순으로 나타나 반려동물이 어릴수록 가입 비중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가입자들이 선택한 보장 유형은 수술입원형, 수술입통원형, 수술당일형 순이었다.
실제 보험금을 지급받은 사용자의 평균 지급액은 30만8408원이었다. 최대 지급 사례는 선천성 질환인 간문맥단락증 치료로 약 340만원이 지급됐다. 이는 수술과 입원 등 고액 치료에 대비하려는 인식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려동물 종류별 가입 비율은 강아지가 80%, 고양이가 20%를 차지했다. 강아지 중에서는 말티푸가 28%로 가장 많았고 비숑 프리제(16%), 10kg 이하 믹스견, 포메라니안, 말티즈 순으로 집계됐다. 고양이는 코리안 숏헤어가 4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브리티시 숏헤어가 17%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 3월 업계 최대 수준의 보장을 내세운 펫보험을 출시했다. 수술 당일 의료비는 최대 500만원, 연간 최대 4000만원 한도로 보장하며 MRI·CT 검사비, 입원비, 통원비 등 실제 양육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의료비를 폭넓게 포함한다. 연간 보장 한도 내에서는 횟수 제한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가입 대상이 0~3세 반려동물로 한정됐음에도 출시 4개월 만에 계약 1만 건을 달성한 것은 반려인들의 높은 관심과 실제 필요한 보장에 대한 공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반려인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