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질병통계에서 외래 환자 중 가장 많은 질병으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꼽혔다. 환자 수는 2023년 1883만6481명에서 2025년 1997만2412명으로 늘어 2년 사이 약 113만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2023년 2조1323억원에서 2024년 2조6214억원으로 22.9% 상승했다. 보험자부담금도 1조4865억원에서 1조8295억원으로 23.1% 늘었다.
치주질환은 잇몸 염증에서 시작해 치아 지지 조직과 뼈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악화되면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져 보철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고령층은 노화와 만성질환 등으로 더 취약하고, 2030세대도 불규칙한 식사와 구강관리 부족 등으로 충치와 잇몸 염증이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5년 조사한 비급여 진료비용을 보면 임플란트 1개당 비용은 최저 55만원에서 최고 400만원으로 나타났다. 크라운 등 보철치료도 최소 5만원에서 최대 132만원으로 재료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컸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4월 ‘무배당 올케어 꽉 채운 치아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보다 연간 보장 한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본계약인 치과보존통합치료비는 신경·충전·크라운 치료 등을 연간 200만원 한도로 보장하고, 치과보철통합치료비 특약은 임플란트·틀니·브릿지 등을 연간 5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특약에 가입하면 치석제거 치료비는 연간 1회, 엑스레이와 파노라마 촬영비는 촬영 1회당 보험금이 지급된다. 가입 연령은 2세부터 70세까지이며, 보존·보철치료의 가입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질병 치료는 가입 후 90일의 면책기간이 적용되고, 보존치료는 1년, 보철치료는 2년 동안 가입금액의 50%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