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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35년 전통 광화문글판으로 겨울 정서 담다
교보생명이 1991년부터 이어온 광화문글판의 118번째 메시지를 공개했다. 올해는 박소란 시인의 작품 ‘심야 식당’에서 영감을 얻은 문구로 소중한 사람들과의 따뜻한 교감을 독려한다. 박소란 시인은 신동엽문학상과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문단의 주목받는 작가로, 인간관계의 따스함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번 디자인은 붕어빵을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로 구성됐다. 가족이나 이웃과 간식을 나누며 웃는 모습을 담아 겨울철 정서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교보생명 측은 “바쁜 현대인들이 소중한 관계를 소홀히 하기 쉬운 만큼, 연말연시를 계기로 안부를 전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2026년 2월 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광화문글판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보험사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차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객과의 신뢰를 강조하는 교보생명의 브랜드 철학이 글판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된다”고 평가했다. FC(보험설계사)들도 이번 메시지를 고객 상담 시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5년간 이어진 광화문글판은 이제 교보생명의 대표적인 문화 마케팅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보험회사들이 고객과의 정서적 연결을 도모하는 창의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