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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령층 위한 ‘시니어 금융 아카데미’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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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고령층의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이 기관은 20일, 노년층의 금융 사기 노출 위험을 줄이고 디지털 금융 환경 적응을 돕기 위해 '시니어 금융 아카데미' 운영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신설된 아카데미는 고령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된 '찾아가는' 교육 방식이 핵심이다. 교육 내용은 자산 관리, 디지털 금융 활용, 금융 사기 예방법 등 노후 재무 안정과 직결된 주제로 구성됐다. 고령층의 체력과 집중력 저하를 고려해 실습과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거 도입됐다.

금감원은 다양한 교육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전달 채널을 마련했다. 방문 강의의 경우 오는 12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금융 전문 강사가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 등 고령자 커뮤니티를 직접 찾아간다. 이와 별도로 총 12편의 교육 영상 시리즈와 3권 1세트로 구성된 맞춤형 교재도 제공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교실이나 복지관 관계자는 오는 11월 14일까지 금감원의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금감원은 이 프로그램을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보험업계는 이번 금감원의 시니어 금융 교육이 고령 소비자의 금융 사기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 지식과 디지털 접근성이 높아지면 보험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해지고, 결과적으로 업계의 장기적인 건전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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