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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새로운 문화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발표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일상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전파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팝콘과 문장을 결합한 독창적인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출시된 팝콘은 캐러멜과 버터 두 가지 맛으로 제작됐으며, 상품 포장 안에는 영감을 주는 문장이 담긴 책갈피가 포함되어 있다. 총 60종의 책갈피에는 최근 인기를 끈 소설과 에세이에서 추출한 문장들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간단한 간식을 즐기면서도 독서의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보생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자 했다. 특히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협업해 제품을 출시하며, 젊은 세대를 주요 타겟으로 삼았다. 이는 최근 텍스트 힙 열풍을 반영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팝콘을 먹으며 문장을 읽는 경험을 통해 책 속 문장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통합 앱을 통해 보험뿐만 아니라 자산, 건강, 독서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보생명이 보험업계를 넘어 문화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보험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은 앞으로도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 등을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며,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험 회사가 단순한 금융 서비스 제공자를 넘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목표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