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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 업계, 소비자보호 체계 강화 본격화
금융감독원의 강화된 소비자보호 정책에 발맞춰 보험대리점(GA) 업계가 자체적인 대응에 나섰다. 업계 최초로 법인보험대리점 총괄책임자(CCO) 대상 워크숍이 마련되면서,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30일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대형 GA를 포함한 74개사 중 65~70개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주요 대형 GA의 적극적인 참여로 업계 전반의 경각심을 높이고, 감독당국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각종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워크숍은 GA 업계의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법인보험대리점의 CCO들이 직접 참여해 소비자보호 체계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보험설계사(FC)들은 이번 워크숍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GA의 소비자보호 체계가 강화되면 FC들의 영업 활동에도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 상담 시 보다 엄격한 정보제공 의무가 요구되거나, 상품 설명 과정에서 추가적인 주의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GA 업계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FC들도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의 강화된 감독 기조에 대한 업계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