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업계 보상체계 개편…'1200%룰' 시행에 업계 긴장감 고조
보험업계의 보상체계가 전면 개편되고 있다. 최근 도입된 이른바 '1200%룰'이 본격 시행되면서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 규정은 초기 과도한 수수료 지급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보험사와 관련 조직들의 수익 구조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금융당국이 보험금을 노린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페이백(리베이트)' 관행이 정조준 대상이 됐다. 제3자가 개입해 보험금을 편취하는 이른바 '제3자 리스크'가 주요 감시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요양기관과 보험사 간의 자금 흐름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업계 선도 기업들도 새 규제 환경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 메타리치는 1200%룰에 맞춰 보상체계를 전면 개편했으며, 수수료 환수 제도 역시 함께 손질했다. 이는 규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다른 보험사 및 관련 업계에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보험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 시스템이 보험 가입 및 청구 절차에 적용되면서 가족관계증명서 제출이 불필요해졌다. 이로 인해 소비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며, 동시에 허위 청구를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금융당국과 주요 금융기관들은 소비자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의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8월까지 실시하며, 우리금융은 경찰과 함께 보이스피싱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금융보안원은 AI 시대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특강을 마련하는 등 금융권 전반이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