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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험 비교 기능 등장… 기존 보험 비교 플랫폼 흔들

# AI가 바꾸는 보험 비교 시장…챗GPT가 기존 플랫폼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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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보험 비교 업계에 지각 변동이 감지됐다. 인슈리파이(Insurify)가 지난 9일 오픈AI의 챗GPT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이용자는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차량 정보와 운전자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여러 보험사의 보험료와 기본 조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별도의 비교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가 없는 구조다.

이 서비스는 우선 미국 시장에서만 제공된다. 보험 유통 과정에 인공지능이 직접 결합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비교 기능이 챗GPT 내부에서 구현됨에 따라 기존 보험 비교 플랫폼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이상 여러 플랫폼을 오갈 필요 없이 AI와의 대화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시장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기능 출시 소식이 전해진 직후 영국 자본시장에서는 기존 보험 비교 플랫폼들의 미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표면화됐다. 머니슈퍼마켓(MoneySuperMarket) 모회사의 주가는 장중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고컴페어(GoCompare) 운영사 주가도 함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유통 채널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얼마나 빠르게 대체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관련 기업들은 챗GPT 내 보험 비교 서비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규제 당국의 공식적인 대응도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전통적인 보험 유통 채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국내 시장에도 유사한 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기존 비교 플랫폼들의 생존 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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