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라이프가 고액자산가를 겨냥한 종합 자산관리 전문 조직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열린 이 행사는 2026년 한 해 동안 본격 가동될 ‘KB STAR Wealth Manager(KB STAR WM)’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회사 측은 13일 이 사실을 공개하며 해당 조직이 KB금융그룹 전체 인프라를 바탕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이 조직은 VIP 고객을 대상으로 세무, 부동산, 자산 승계, 법인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1년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재까지 약 3100건의 협업 상담이 이뤄졌으며, 고객의 복합적인 자산 관리 요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이는 보험사가 단순 보장 상품 판매를 넘어 종합 금융 컨설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행사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한 실적을 낸 3명의 전문가가 최우수 멤버(MVP)로 선정됐다. 아울러 새롭게 선발된 55명에게는 KB STAR WM 임명 배지가 전달됐다. 이에 따라 올해 활동하는 KB STAR WM은 총 219명으로 확대됐으며, 이들은 고객의 생애 전반에 걸친 라이프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KB STAR WM은 고객의 자산과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로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금융권 최초로 문을 연 보험·요양·은행 복합 점포와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고객의 노후 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지원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보험업계에서는 이 같은 프리미엄 자산관리 조직의 확대가 업계 전반의 서비스 고도화를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보험사들이 단순 보장 기능을 넘어 고객의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추세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KB라이프의 이번 행보는 보험-은행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