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 생활금융 플랫폼 핀크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핀크는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현금성 리워드(핀크머니)를 증정하고, 일상 속 사고 위험을 보장하는 무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금전적 혜택을 넘어 생활 안전망까지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프로모션 기간은 2월 12일부터 28일까지다. 당첨자에게는 1등 핀크머니 100만원(1명), 2등 2026원(499명)이 지급된다. 핀크는 자사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별도의 보험 가입 절차 없이 서비스 이용 동의만 하면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보험료는 핀크가 전액 부담해 고객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벤트의 핵심인 ‘일상 안심 케어’ 서비스는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한 재해 상해 ▲일상생활 중 폭력 피해 ▲식중독 입원 ▲특정 감염병 진단 등 다양한 사고 위험을 1년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이는 보험사와 협력 없이 플랫폼 자체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핀크가 보험료를 부담하는 구조다.
장일호 핀크 대표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일상에서 체감되는 혜택을 고민해 왔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금전적 혜택과 함께 생활 속 안심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보험 상품의 디지털 유통 채널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플랫폼 기업이 직접 보험료를 부담하며 고객 접점을 늘리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보험업계에서는 핀크의 이 같은 시도가 기존 보험사와의 경쟁 구도보다는 생활금융 생태계 확장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가 별도 계약 없이도 일정 수준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향후 플랫폼 내 유료 보험 상품으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단기 고객 유치를 넘어 장기적인 로열티 형성에 초점을 맞춘 사례”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