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가 소방청과 손잡고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나섰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주요 거점 전통시장에서 안전문화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6일 경기 용인중앙시장을 시작으로 서울, 광주, 대구, 부산 등에서 순차적으로 캠페인이 실시됐다. 11일에는 세종전통시장에서 합동 행사가 열렸으며, 이승우 협회 부이사장과 송호영 소방청 화재예방국장 직무대리, 김용수 세종소방본부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시장 내 점포를 직접 방문해 과부하 차단 멀티탭을 배포하고 설치하는 한편 현장 안전점검을 병행했다.
이승우 협회 부이사장은 "전통시장은 노후 점포가 밀집돼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선제적인 시설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회가 배포한 과부하 차단 멀티탭이 상인들의 안전한 생업 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은 보험업계의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사례다. 전통시장 화재는 대규모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험사의 손해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협회 차원의 선제적 예방 활동은 장기적으로 보험료 안정화와 소비자 보호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화재보험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시설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협력적 예방 체계가 보험 시장의 건전성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