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금융그룹이 2026년을 ‘미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설정했다. 이찬우 회장은 신년 경영전략회의에서 혁신과 도전을 통한 경쟁력 강화, 윤리경영을 통한 신뢰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올해 경영 목표로 ‘성장 로켓을 점화해 미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AI 혁신을 축으로 한 디지털 전환과 농업·농촌과의 상생을 중심으로 한 생산적 금융을 양대 축으로 삼아 그룹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NH농협금융의 핵심 전략은 AI 기반 디지털 혁신, 생산적 금융 대전환, 윤리경영 및 신뢰 회복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AI 혁신 기조 아래 ‘초지식화·초자동화·초개인화’ 전략을 바탕으로 금융권 최초로 친환경 기준을 적용하는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총 93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 공개됐다.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해 온 ‘생산적 금융 활성화 전담 조직’을 올해부터 ‘회장 직속 생산적 금융 특별위원회’로 격상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고양시 NH인재원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 및 경영진 약 80명에게 “금융의 본질이 신뢰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보호 체계 내실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하고, 정부의 2026년 경제성장전략과 연계한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경영진과 ‘경영 협약식’을 체결하며 자회사별 경영목표 달성을 당부했다. 그는 정부 정책 방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사회적 가치와 농협금융 성장이 맞물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NH농협금융은 이번 전략회의를 계기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한 외부 특강과 윤리경영 실천 결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