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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지난해 영업이익 504억… 사상 첫 연간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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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지난해 50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냈다. 6일 실적발표에서 공개된 2025년 연간거래액은 185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57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83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은 49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기여거래액은 14조2000억원으로 15% 늘었고, 연결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191억원이었다.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흑자전환 이후 분기별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실적에 대해 사업 수직 확장, 데이터 사업 성과, 플랫폼 저변 확대가 뒷받침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결제·대출·보험 분야에서 일반결제, 대안신용평가 등으로 밸류체인을 넓히고 액티브 시니어·미성년자·외국인 등 새로운 사용자층을 겨냥한 서비스를 출시한 점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자회사들도 실적을 개선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연간 매출 2420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올리며 첫 연간 흑자를 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4분기 원수보험료 수익 1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기존 사업의 수직 확장과 데이터·트래픽 기반 사업 강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스테이블코인·블록체인·토큰증권(STO) 등 차세대 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모색한다. 신원근 대표는 “2026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통해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지난해 12월 카카오 그룹의 디지털 자산 전략인 ‘넥스트 파이낸스’ 구상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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