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이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디와이피 공장을 방문해 기업의 금융 애로사항과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 사실이 2일 전해졌다. 디와이피는 1967년 ‘동양정공사’로 설립된 글로벌 내연기관용 피스톤 제조 기업으로,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중견기업에 속한다.
이 기업은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대응해 2024년 자회사 ‘디와이피에코’를 설립하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핵심 부품 제조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발족해 국가핵심산업과 혁신기업, 제조업을 중심으로 자금이 실물경제의 생산적 영역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현장 방문도 그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이날 방문에는 강명규 신한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 대출분과장(신한은행 여신그룹장)이 동행했다. 그는 기업의 투자 계획과 자금 수요를 확인하고 생산 설비 확대와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상혁 은행장은 현장에서 디와이피 창업주인 홍순겸 회장과 양준규 사장을 만나 수주 증가에 따른 생산 확대 계획과 친환경차 부품을 중심으로 한 첨단 혁신 산업 확장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는 향후 투자와 성장 과정에서 금융 접근성과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한은행의 금융 역량을 연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상혁 은행장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 도약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금 공급이 기술 혁신 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생산적 영역에서 폭넓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9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7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이를 바탕으로 본점이나 사업장이 경기도 내에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10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 보증서 기반 금융 지원이 경기도 지역 기업들의 운영 자금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