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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돈을 넘어선 삶의 통제권, ‘돈의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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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방정식'이라는 신간이 출간됐다. 이 책은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돈의 심리학'의 저자 모건 하우절이 썼다. 저자는 전직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 출신이며 현재 벤처캐피털 파트너로 활동 중인 금융 전문가다.

이 책은 돈이 단순한 소비나 소유의 수단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애덤 스미스의 말을 인용해 인간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이 편안함이 아니라 허영심이라고 밝혔다. 이는 타인의 관심과 인정을 얻기 위해 부를 축적하려는 인간의 본성을 가리킨다.

저자는 뇌과학적 관점에서 욕망의 메커니즘을 설명했다. 배우 윌 스미스의 말을 빌려 인기를 새로 얻는 것은 환상적이지만 유지하는 것은 그저 그렇고 잃는 것은 끔찍하다고 언급했다. 인간의 뇌는 새로운 것을 얻는 과정과 변화에 도파민을 분비하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해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는 것이다.

질투와 비교의 문제도 다뤄진다. 존 애덤스와 토머스 제퍼슨의 일화가 인용됐다. 애덤스는 죽는 순간까지 제퍼슨을 의식하며 "제퍼슨은 아직 살아있다"고 말했지만, 제퍼슨은 그보다 몇 시간 먼저 사망한 상태였다. 이는 질투심에 사로잡힌 삶이 불완전함을 보여준다.

이 책은 워런 버핏의 말을 인용해 '내면의 점수판'을 해법으로 제시한다. 타인의 평가가 아닌 자신만의 기준과 원칙을 세울 때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매슈 킬링즈워스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의 연구 결과도 실렸다. 이 연구에 따르면 원래 불행한 성향의 사람은 소득이 늘어도 행복감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으나, 긍정적인 사람은 돈이 생길수록 더 빠르게 행복해졌다. 저자는 돈이 행복의 원천이 아니라 이미 가진 마음가짐을 증폭시키는 확성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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