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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6월 기준 총인구 611만명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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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전체 인구가 611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지 통계국이 지난달 2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인구는 1년 전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증가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본격화된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기 체류 외국인 수는 191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나 늘어났다. 반면 싱가포르 국민(시민권자)은 366만명으로 0.7% 증가에 그쳤고, 영주권자는 54만명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데 머물렀다. 외국인 근로자는 팬데믹 기간 엄격한 입국 규제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엔데믹 전환 이후 건설·조선·가사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다시 활발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구 구조 변화는 현지 보험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외국인 근로자 증가는 건강보험과 상해보험 등 단기성 보험 수요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건설·조선 업종에서의 고용 확대는 산업재해보험과 단체보험 가입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싱가포르 정부는 2030년까지 최소 69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 국가를 목표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지속적인 수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보험업계 입장에서는 늘어나는 인구와 경제 활동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시장 성장 기회로 해석된다.

다만 외국인 근로자의 특성상 보험 가입률과 유지율이 내국인에 비해 낮을 수 있다는 점은 과제로 지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에 대한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과 함께, 정부 차원의 보험 인프라 확충이 병행되어야 안정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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