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이 전사 차원의 AI 전환(AX)을 본격화한다. 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AX 혁신리더’ 발대식을 열고 현업 중심의 실행 단계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AX의 성패가 현업 주도 실행력에 달려 있다고 보고 주요 자회사에서 실무자 100명을 AX 혁신리더로 선발했다. 이들은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반복적이거나 비효율적인 업무를 AX 관점에서 재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AX 혁신리더들은 우선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획·설계·개발 기본 교육과 각 사 업무 환경에 맞춘 심화 교육을 받는다. 이후 사내 생성형 AI와 비정형 데이터 플랫폼 등을 활용해 업무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구현하며 실행 경험과 전문성을 쌓을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AX를 전 직원의 일상 업무 방식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AX 혁신리더를 지속적으로 확대·육성하는 한편, 전 직원 대상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AX 내재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진옥동 회장과 주요 경영진, 각 그룹사에서 선발된 AX 혁신리더 1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경영진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실행 중심의 AX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진 회장은 지난해 경영진 대상 AI 교육으로 AX에 대한 인식과 가능성을 점검했다면, 올해는 전 직원이 AI를 실제로 활용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0명의 AX 혁신리더가 AI 에이전트 활용 능력을 극대화해 그룹 전반의 AX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촉매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