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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붉은 말’ 보험·금융 리더]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전환하는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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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험신문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보험·금융산업을 이끄는 말띠 해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각 사 CEO의 경영철학과 리더십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찬우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은 1966년 병오년 생으로,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농협금융 전반의 체질 개선과 혁신을 이끌고 있다. 그는 2026년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전환하는 분기점’으로 규정하고, AI·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동시에 농업·농촌 상생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연말 인적 쇄신을 단행한 데 이어, 2026년에는 내부통제·소비자보호·생산적 금융을 본격 실행하는 해로 설정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1966년생으로, 농협은행 내부에서 전략·영업·경영관리 부문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그는 2026년 경영전략 목표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민족은행’으로 설정했다. 핵심 과제로는 자산·소비·부채를 아우르는 초개인화 금융, 생산적 금융 확대, 수익성·건전성 동시 강화, 금융소비자보호가 제시됐다. 여기에 ‘에이전틱 AI 은행(Agentic AI Bank)’ 전환을 더해 고객별 맞춤 금융과 실물경제 지원을 동시에 구현하겠다는 전략이 강조됐다.

박병희 NH농협생명 사장은 1966년생으로, 농협금융 내 보험·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2026년 경영전략을 ‘경쟁력 강화를 통한 내실성장 기반 마련’으로 제시하며, 건강보장 중심의 보장성 상품 경쟁력 강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강조했다. 농·축협과의 상생발전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업무 전반에 ‘금융소비자 보호 DNA’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1967년 1월생인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은 입춘 기준 말띠 CEO다. 하나금융그룹 내에서 전략·재무·신사업 부문을 두루 경험했으며, 최근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생명은 시니어·보장성 중심 사업을 축으로 생명보험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으며, 남궁 사장은 연임을 계기로 ‘테크 인슈어러(Tech-Insurer)’ 지향과 AI·디지털 기반 조직 재편 흐름 속에서 사업 기반 확장을 가속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영만 DB생명 사장은 1954년생으로, DB손해보험(옛 동부화재)에서 상품개발, 경영기획, 재무(CFO) 등을 거친 인물이다. DB생명은 저축성 상품 비중을 낮추고 종신·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중심의 영업 구조를 확고히 하고 있다. 김 사장 체제에서 DB생명은 K-ICS 체계에 대응한 자본 적정성 관리와 자산운용 리스크 통제에 경영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고객 중심 경영을 토대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인슈어테크 역량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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