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손해보험은 5일 여성 건강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여성의 안전과 삶의 질 전반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기존 여성보험 라인업을 확장하는 형태로 선보였다.
새 보험은 여성이 사회적 위험에 노출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경제적 부담까지 보장 범위에 포함시킨 점이 특징이다. 가정폭력으로 인한 이혼소송 등 법률비용을 심급별로 1000만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담보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성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 피해 관련 보장도 함께 제공되며, 대한변호사협회와 연계한 법률 상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출산 관련 보장은 임신 단계부터 확대됐다. 임신 시 1회 50만원을 지급하는 임신지원금이 신설됐고, 난임 치료 보장 횟수는 인공수정과 체외수정을 합해 최대 8회까지 늘어났다. 체외수정 성공률 개선을 위한 착상확률개선검사(PGT-A) 보장도 새롭게 포함됐다. 출산 후에는 출산지원금(첫째 100만원·둘째 300만원·셋째 500만원) 외에 산후조리원 비용과 입원 중 자녀 돌봄 비용이 추가됐다.
여성 고유질환인 유방·갑상선·여성생식기 질환에 대한 보장은 검사, 수술, 치료, 재활 등 치료 과정 전반을 고려한 통합 치료비 형태로 제공된다. 암과 유사암뿐 아니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같은 경미한 질환까지 포함되며, 연간 최대 1억원 한도로 설계됐다.
40·50대 여성을 위해서는 치료로 인한 완경(폐경) 시 보장받는 ‘치료에 의한 완경진단비’와 갱년기 골다공증에 대해 심도별로 차등 보장하는 ‘골다공증 진단비Ⅱ’가 새롭게 담겼다. 50·60대 유병력 여성을 위한 선택지도 다양화됐다.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최대 89세까지이며, 납입 면제를 적용하지 않는 구조로 보험료 부담을 낮춘 유형과 병력에 따라 가입 절차를 간소화한 방식이 함께 제공된다. 만기는 80세·90세·10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상품이 상해와 질병 보장을 넘어 여성의 안전과 행복까지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보험으로, 전 세대 여성에게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