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휴대폰보험 약관을 일부 변경하고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의 보상 한도를 올리기로 했다. 회사 측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기기당 보상 한도는 기존보다 평균 두 배 이상 높아졌다.
모델별 최대 보상 한도는 갤럭시S 시리즈 130만원, 갤럭시S 울트라 160만원, 갤럭시Z 플립 150만원, 갤럭시Z 폴드 220만원이다.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디스플레이, 카메라, 메인보드 등 여러 핵심 부품이 동시에 파손되는 복합 파손 사고까지 보장 대상에 포함시킨 점이다. 기존에는 액정이나 카메라 같은 단일 부품 손상에 대해서만 보장 한도 내에서 수리가 가능했으나, 복합 파손이 발생하면 전체 수리비가 한도를 넘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고액 수리 시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상품은 사용자가 수리 횟수(2~5회)와 자기부담금 비율(10~40%)을 직접 고르는 DIY형이다. 선택한 조건에 따라 보험료가 정해진다. 통신사 구분 없이 자급제 단말기나 알뜰폰 이용자도 가입할 수 있다.
보장 방식은 수리 시마다 설정된 한도가 차감되지 않고,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정해진 한도만큼 반복해서 보장받는 구조다. 예를 들어 자기부담금 10%(최소 3만원)를 선택했다면, 매 사고마다 수리비의 90%를 보상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휴대폰 고급화로 수리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보상 한도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사용자 이용 환경과 실제 사고 유형을 반영해 휴대폰보험 보장 구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