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태국 손해보험시장의 수입보험료가 3010억∼3039억 바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태국 손해보험협회는 이에 따라 전년 대비 2.5∼3.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추정 성장률 2.5%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협회는 주택화재보험 등 재산보험과 건강·상해보험이 시장 성장을 이끌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솜폰 수엡타윌쿨 협회장은 2026년 태국 손보시장이 기후변화, 소비자권익 보호,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사이버 리스크, 인공지능(AI) 환경, ESG 경영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회는 이 같은 도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태국 보험연구개발원은 올해 손보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악재로 전기자동차 수리 및 부품 가격 인상,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자연재해 증가, 재보험 비용 상승을 꼽았다. 연구원은 손보사에 이들 요인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주문했다.
지난해 태국 손보시장에 가장 큰 손실을 남긴 자연재해는 11월 말 남부지역을 덮친 기록적인 홍수였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으로 홍수 피해 보상과 관련해 6만2147건의 보험금 청구가 접수됐으며, 총 160억2928만 바트가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