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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년사/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금융의 본질은 신뢰, 고객과 시장 믿음에 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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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금융의 본질은 신뢰라며 고객과 시장의 믿음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금융그룹은 올해 경영전략 방향을 ‘전환과 확장’으로 설정했다. 기존 강점과 기반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맞춰 사업 방식을 전환하고, 그동안 집중하지 못했던 고객과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양 회장은 지난해 효율경영과 혁신성장 과제를 수행하며 체력을 다졌지만, 핵심 비즈니스에서의 경쟁과 신시장 도전 측면에서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특단의 노력을 통해 그룹이 레벨업하는 기반을 만들어야 다가올 10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생산적 금융 등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전략적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전문적인 사업성 평가 역량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문과 상담 중심의 영업을 통해 종합적인 자산·부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자본 효율적인 IB 비즈니스로 체질을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용금융을 본연의 비즈니스로 자리매김하고,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도 제시됐다. 유스, 시니어, 중소법인, 고자산가 등 전략 고객군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디지털 자산과 AI 비즈니스 시장에서도 고객과 사업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양 회장은 이러한 전환과 확장 전략이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정보보호, 사회적 가치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의 핵심은 신뢰이며, KB 임직원이 고객과 시장에 가장 안전하고 앞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믿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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