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국가유산청은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지난 7월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유산해석 관련 부대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그리고 유산해석설명국제위원회(ICOMOS-ICIP)와 공동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한 각국 정부대표단과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유산해석 분야의 도전과제와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유산해석이란 문화유산이나 자연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전달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오진희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은 개회사에서 "세계유산은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을 통해 생명을 얻어 후대로 전해진다"며 유산해석 분야의 발전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보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길배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장(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준비기획단장)도 "이번 행사가 지속 가능한 세계유산의 미래와 올바른 유산 해석의 방향을 정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10회에 걸쳐 세계유산해석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등 유산해석 분야에서 국제사회를 선도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세계유산위원회 각국 대표단은 유산해석 분야에서 한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번 행사가 유산해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우리 정부는 유관기관,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자문기구, 유산해석 전문가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유산해석 분야에서 세계유산협약 체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