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전사적 차원의 미래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지난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도 고객 신뢰와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정 행장은 지난해 양질의 기업자산 성장과 자산관리 영업에 주력했으며, 신규 고객기반 강화와 금융 편의성 제고에도 힘썼다고 전했다. AI 기반 ‘투자 메이트’, ‘몰리 창구’ 등 대고객 서비스와 ‘상담 스크립트’, ‘GPT 기반 수출서류심사 서비스’ 등 내부 업무 효율화에도 정성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땡겨요’, ‘헤이영’, ‘BaaS’ 등 플랫폼 비즈니스는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대외기관 고객만족도 전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정 행장은 밝혔다. 그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정 행장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은행 경영에 지속적인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확대에 앞장서고, 금융회사의 윤리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며 은행의 기본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행장은 AI 기술 발전으로 금융의 정의가 재편되고 고객 금융거래 행태도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차별화된 금융경험과 실질적 가치 제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변화의 시기에 신한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의 미래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구체적 전략으로 정 행장은 생산적 부문 금융 지원을 통한 경제 선순환, 맞춤형 금융 솔루션 제공, 영업체계 기반 강화와 직원 상담 역량 제고를 제시했다. 또한 시니어와 외국인 등 새로운 시장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창구를 비롯한 채널 혁신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디지털자산, P2P, 플랫폼 등 혁신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AI 기반 서비스와 인프라를 지속 개발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내부통제 체계 확립과 금융소비자보호 예방 시스템 강화를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정 행장은 율곡 이이 선생의 ‘진성위지(盡誠爲之)’를 인용하며, 정성을 다해 실천할 때 신한이 지속 가능한 은행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를 위한 금융과 함께 만드는 변화의 여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