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험계리사회 전용범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보험산업의 변화 속에서 계리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보험제도와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전문가로서 판단 기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은 본질적으로 장기적인 약속을 다루는 제도라고 전 회장은 설명했다. 계리사는 그 약속이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이행되도록 뒷받침하는 핵심 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단기적 성과보다 제도의 취지와 장기적 안정성, 국제 기준과의 정합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IFRS17 정착 과정은 단기 손익보다 보험계약의 장기적 이행 가능성과 투명성을 중시하는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지급여력제도 고도화 역시 위험의 실질과 지속 가능한 자본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AI 기술 확산도 중장기 위험 관리와 책임 있는 활용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이라고 전 회장은 언급했다.
국제사회는 계리사를 제도의 안정성과 시장 신뢰를 지탱하는 핵심 주체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계리사의 전문적 판단이 존중받고 장기적 관점이 제도와 시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제도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전문성과 윤리가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책임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전 회원의 전문적 판단과 성실한 직무 수행이 보험산업의 신뢰이자 미래라고 전 회장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