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 연장돌봄 사업이 2026년 1월부터 전국 돌봄 시설에서 본격 시행된다. 이 사업은 KB금융그룹과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난 10월 2일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른 민·관 협력 사업이다.
대상은 전국 360개소 방과 후 돌봄시설을 포함한 1000여 개 마을돌봄시설이다. 기존에 오후 8시까지만 운영되던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360개소의 운영 시간이 밤 10시와 12시까지로 확대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기존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6~12세 아동을 누구나 맡길 수 있다. 전국 1000여 개 마을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동과 종사자의 야간 등원과 귀가 안전도 함께 지원된다.
KB금융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60억원을 이 사업에 지원한다. 재원은 노후시설 환경개선, 등·하원 차량 운행 및 야간 안전귀가 지원, 보호자 원스톱 안내체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민관이 함께 설계한 돌봄 모델이 정책으로 구현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공공 정책과 연계한 민간의 역할을 확대해 사회적 안전망이 작동하는 포용적 돌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지난해에도 돌봄 강화를 위한 현장 지원을 이어왔다.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소상공인의 저출생 부담 완화를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와 육아휴직자 대체인건비를 지원했고, 학교 현장에서는 초등 돌봄교실 신·증설과 거점형 돌봄센터 구축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