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이 지난 3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하반기 경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병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과 전국 영업 관리자들이 참석해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본사와 현장 간 의견을 연결해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반기 동안 KDB생명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에 주력하며 내실을 다지는 데 성과를 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상품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강화한 점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속 채널에서는 조직 생산성과 활동성이 회복되는 흐름이 확인됐으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 관리 체계도 정비됐다.
김병철 대표는 회의에서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제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완전판매를 소비자 신뢰의 핵심 가치로 규정하고, 임직원과 현장이 함께 올바른 판매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결의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정도 영업과 소비자 권익 보호 실천을 다짐했다.
하반기에는 채널별 맞춤형 ‘퀵윈(Quick Win)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 실적 확보를 넘어 정책 변화와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영업 체질 개선을 병행하겠다는 구상이다. KDB생명은 이를 통해 현장의 실행 동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보호 부문에서도 민원 감소 흐름을 이어가며 대외 평가에 대비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KDB생명의 이러한 움직임이 보험 시장의 질적 성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의 관계자는 “고객 최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해 상반기 안정적 흐름을 하반기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