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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 국민의 목소리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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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렸다. 주최 측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며 금융권이 함께 참여했다. 이 공모전에서는 정책 아이디어와 홍보영상 두 부문에서 각각 5명씩 총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정책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배종철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그는 금융회사가 보이스피싱 의심으로 계좌개설을 거절한 법인 고객 정보를 금융권에 공유하고, 거래 중인 법인 계좌를 한도제한계좌로 전환해 대포통장 발생을 막는 방안을 제안했다. 우수상은 이정후 참가자가 받았다. 오픈뱅킹 등록사실 통지 대상을 명의인 대표회선에서 명의인 소유 전체회선으로 확대하고, 출금 요청 시 접속 IP와 단말기 정보를 추가로 공유해 이상거래 탐지에 활용하는 내용이다.

장려상에는 김기현, 노예찬, 구교윤 참가자가 선정됐다. 김기현 참가자는 고액 인출 시 사전 설정한 가족 구성원에게 거래사실을 통지하는 방안을, 노예찬 참가자는 개별 금융기관 모바일 앱을 통해 소비자 휴대폰 내 악성앱 설치가 탐지되면 해당 정보를 금융권에 공유해 신규 여신 실행을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구교윤 참가자는 폐업기업·외국인에 대한 금융거래목적 확인 강화와 가상계좌 임시조치 등 예방대책을 내놨다.

홍보영상 부문 대상은 최미성 참가자가 차지했다. 그는 보이스피싱의 교묘한 수법을 낚시에 비유한 페이퍼 아트 영상을 제작했다. 우수상은 김준영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AI와 딥페이크를 활용한 지인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는 영상이다.

장려상은 엄기문, 배유미, 김찬우 참가자가 받았다. 엄기문 참가자는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과 대처요령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고, 배유미 참가자는 직접 그린 그림으로 대표 유형을 안내했다. 김찬우 참가자는 보이스피싱 대표 수법 4가지를 ‘금수가요’라는 키워드로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공모전에서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행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홍보영상 부문 수상작은 금융회사 영업점 모니터, 스마트기기,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에 활용된다. 금융당국은 공모전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로 국민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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