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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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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교육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부, 공정거래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금융감독원, 금융공공기관, 소비자단체 등 17개 기관이 참석해 2026년 금융교육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고령화와 디지털 기술 혁신, 인공지능 금융 서비스 등장 등 급변하는 환경을 언급하며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생애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동과 청소년 시기에는 ‘금융과 경제생활’ 수업 내실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교사 연수가 지원된다. 체험형 교구와 금융기관 진로 체험 기회가 확대되며,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해 무분별한 투기 위험성과 디지털 금융 윤리 교육도 병행된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최근 캄보디아 사태와 같은 금융범죄 예방 교육이 중점 시행된다. 경제활동 시작 단계부터 부채 관리와 자산 형성을 돕는 재무 진단 및 상담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확대 개편되고,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도 강화된다.

중·장년층에게는 가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자산 운용 콘텐츠가 제공되며, 은퇴 후 소득 단절에 대비한 연금 활용방안 교육이 실시된다. 미성년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는 가정 내 금융교육 방법과 자녀를 금융범죄로부터 보호하는 조치들이 안내된다. 고령층의 경우 금융사기로부터 은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교육에 집중된다. 특히 건강 악화에 대비해 치매머니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치매 가정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보험상품과 신탁 활성화 방안이 검토된다.

권 부위원장은 금융교육이 단순히 금융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금융 시민을 길러내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금융교육 유관기관들이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실효성 있는 금융교육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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