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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환의 세일즈 돋보기] 왜 저 음식점은 장사가 잘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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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70대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백반집이 있다. 낮 시간에만 서빙을 돕는 사람이 있을 뿐 대부분의 운영은 이 여성 혼자서 맡고 있다. 이 가게는 매일 바뀌는 오늘의 메뉴를 1000원 할인해 제공하며, 김치찌개·제육볶음·고등어구이·오징어볶음 등을 고정 메뉴로 내놓는다.

이 음식점은 손님을 기억하고 먼저 알아보며 대화를 시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주인장은 단골손님이 부탁한 족발을 메뉴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삶아 단체 회식자리에 내주기도 했다. 판매 목록에 없는 음식을 손님의 요청으로 만들어 주는 모습이 일반 음식점에서는 보기 드문 공간임을 보여준다.

이 칼럼니스트는 자신이 진행하는 교육 과정을 마친 뒤 12명의 수강생과 함께 이 가게에서 단체 모임을 가졌다. 주인장은 이들에게 어머니나 이모 같은 친근한 태도로 정성이 담긴 음식을 제공했고, 추가로 서비스 안주까지 내놓았다.

주인장은 한 손님이 처음으로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자, 그동안 회식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묻고 자신의 가게에서도 회식을 해보라고 권했다. 이에 해당 손님은 이후 단체 모임 장소로 이 가게를 선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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