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생성 기사
카카오페이가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론칭하며 보험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9일 출시된 '내 건강 분석' 서비스는 사용자의 최근 5년간 건강검진 기록을 종합 분석해 질병 위험도와 보험 보장 공백까지 체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건강 데이터 제공을 넘어 보험 상담까지 연계하는 종합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체, 혈압, 혈당 등 9개 주요 항목을 분석해 정상 범위 이탈 시 경고 표시를 해주며, AI 기술을 접목해 복잡한 검진 결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특히 '건강나이' 개념을 도입해 실제 나이와 건강 상태를 비교하고, 5대 주요 질환 발병률을 동년배와 비교한 순위로 제공하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 두 차례 검진 기록을 비교해 주요 지표 변화를 '개선', '유지', '주의'로 구분하는 '건강 대결' 기능도 추가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고객들의 건강 리터러시를 높이고 보험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서비스는 분석 결과에 따라 보험 보장 공백이 있는 경우 바로 상담으로 연결해주는 시스템을 갖췄다.
FC(보험설계사)들은 이 서비스를 고객 상담의 새로운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객의 객관적인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보험 상담이 가능해지면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보험 설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