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 인천에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공간이 문을 열었다. KB국민은행은 18일 전날 상도동지점 2층과 인천 연수중앙지점 3층에 ‘KB희망금융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영업점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 센터는 내년 상반기 중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센터에서는 신용점수와 대출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한 신용문제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한 은행 자체 채무조정과 신용회복위원회·새출발기금·개인회생·파산제도 등 채무구제 제도 안내, 정책금융상품 및 고금리 대출 전환방안 등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가 이뤄진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부터 한국EAP협회와 연계한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은행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전국 943개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 상담을 받는 고객에게 전문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채무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이번 개점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포용금융’ 전략의 일환이다. 올해 그룹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그는 “금융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돼야 한다”며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채무상담 역량과 채무조정 노하우가 KB희망금융센터를 통해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재기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