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이 한국인 재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자녀가 독립해 부부만 남았음에도 주거 공간을 줄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른바 ‘다운사이징’은 은퇴 후 넓은 집에서 작은 집으로 옮기는 선택을 말한다. 단순히 공간만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노후의 경제적 안정과 건강,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설명이 제시됐다.
주거 공간을 줄이면 관리비, 세금, 난방비 등 고정 지출이 감소해 노후 현금흐름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담겼다. 주택 매각 차익을 연금이나 예금 등으로 전환하면 ‘현금흐름을 만드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작은 집은 청소와 관리가 단순해 체력 소모와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교통과 편의시설이 좋은 지역으로 이사할 경우 병원 접근성과 사회적 활동이 늘어 고립감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는 과정 자체가 심리적 안정을 준다는 분석도 있다. ‘주택 다운사이징’은 단순한 주거 축소가 아니라 노후 자산을 재구성하고 삶의 주도권을 찾는 방법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