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에서 내년 1월부터 의무가입 보험인 자동차배상책임보험의 전면 디지털화가 시행된다. 태국 보험감독위원회(OIC)는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디지털화 이후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배상책임보험 계약자에게 전자 형식의 보험증권을 발행해 송부해야 한다. 계약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보험 관련 업무를 언제 어디서든 처리할 수 있게 된다.
OIC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보험증권 분실이나 파손 우려가 사라지고 보험금 청구 절차도 효율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험업계 전반의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소비자 만족도와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OIC에 따르면 태국 보험업계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ESG 경영 실천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보험 업무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OIC 관계자는 자동차배상책임보험 전면 디지털화가 소비자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 빠르고 투명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표에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험사들은 당국의 로드맵에 맞춰 종이 기반 증권을 디지털 증권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이미 준비해 왔기 때문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