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사손해보험이 실시한 ‘2025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 조사’에서 음주운전이 5년 연속 가장 위험한 운전습관 1위로 꼽혔다. 만 19세 이상 운전자 14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3.7%가 음주운전을 도로 위 가장 큰 위협으로 지목했다.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9.6%는 음주운전이 사고 위험을 2배 이상 높인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음주운전 경험률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내 음주운전을 경험한 비율은 7%로, 지난해 5.2%보다 소폭 상승했다. 10년 전 17%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지만 최근 감소세가 정체되고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음주운전 경험자들은 법적 기준을 더 잘 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년 내 음주운전 경험자들은 일반 운전자보다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더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67.6%는 현행 처벌 수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처벌 강화가 60.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음주운전이 단순한 법규 위반을 넘어 본인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관련 제도 강화와 사회적 경각심 제고가 지속적으로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운전 문화를 확산하고 도로 위 안전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