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생성 기사
보험업계의 사회적 가치 실천이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다. 교보생명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체계적인 지원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보험사가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지난 9일 충주시 한국자활연수원에서 열린 '제2회 자활교육 네트워크의 날' 행사에서 교보생명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최한 것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활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교보생명은 2021년부터 시작한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이 지속 가능한 형태로 운영되며 실제적인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보생명의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금융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제 활동까지 연결된다. 금융 자립 기술, 신용 및 부채 관리, 금융상품 가입 실습 등 실제 자립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만 17세 이상 청소년이 금융교육을 이수하면 1인당 100만원의 자립활동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금융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60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이 경제적 자립을 달성했으며, 보호아동을 포함한 누적 교육 수혜자는 1300명에 이른다.
이번 수상은 보험업계가 단순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며 사회에 홀로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준비가 절실하다. 교보생명은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금융뿐만 아니라 정서적, 진로적 측면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여정에 진정성을 담아 동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상은 보험업계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다. 앞으로도 보험사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