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생성 기사
국민성장펀드 출범으로 첨단산업 육성 본격화
150조원 규모 투자로 산업-금융 융합 모델 구축
금융위원회가 11일 한국산업은행에서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을 개최하며 향후 5년간 150조원 규모의 대형 투자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번 펀드는 정부보증채권과 민간자금을 각각 75조원씩 조성해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금융·산업계 주요 인사 20여 명이 전략위원회 위원으로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글로벌 산업·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차원의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 펀드가 혁신 기업에 필요한 자원을 공급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펀드 운영을 위한 2단계 의사결정 체계도 마련됐다. 1단계 투자심의위원회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해 개별 투자 건을 심사하며, 2단계 기금운용심의회는 9인의 민간 전문가가 최종 투자를 결정한다. 전략위원회는 운용 전략과 재원 배분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4가지 투자 방식 도입
국민성장펀드는 ▲직접투자 ▲간접투자 ▲인프라 투융자 ▲초저리 대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첨단기술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와 함께, 프로젝트 펀드를 통한 대규모 투자 신속화가 주목받고 있다. 10년 이상의 장기 투자가 가능한 '초장기 기술투자펀드'도 신설된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접수된 100여 건(153조원 규모)의 투자 수요를 검토 중이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자금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이 펀드는 국민과 함께하는 성장 정책"이라며 "금융 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험업계에 미치는 영향
이번 대형 펀드 출범은 보험업계에도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가져올 전망이다. 특히 첨단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보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FC들은 고객 상담 시 이러한 산업 변화 흐름을 고려한 맞춤형 상담이 필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프라 투융자 확대로 건설현장 안전보험과 공사보험 등의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보험사들은 이에 대비해 관련 상품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FC들의 전문성 강화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