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공상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팀 Spark가 최근 열린 제9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생명보험협회장상을 받았다. 팀은 자녀가 대학에 진학할 때 발생하는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수형 보험 모델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자녀의 입학이라는 사건을 보험금 지급 조건으로 삼는다. 예측이 어려운 긴급 지출은 일시금으로, 장기적인 교육비는 연금 형태로 나누어 대응하는 구조다.
팀은 초기 설계에서 각 지역의 평균 진학률을 기준으로 삼았으나, 이후 부모들의 기대를 반영해 최고 수준의 대학 진학 가능성을 기준으로 수정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기존 교육연금보험과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팀장 자오쯔한은 기존 보험이 미리 저축한 돈을 돌려받는 방식인 반면, 이번 제안은 진학이 확정된 시점부터 보장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합격 순간에 보험이 작동해 가정의 자금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해야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팀원 궈야는 결선에 진출한 후 설계를 다시 검토하며 부모라면 누구나 가지는 최고 학부 진학에 대한 기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팡멍한은 데이터에서 중요한 것은 숫자 자체보다 어떤 시점에 자금이 필요한지였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경연에서 다른 국가 참가자들과 토론한 경험에 대해 팀장은 언어와 정책은 달랐지만 가족의 중요한 순간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은 유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중일 학생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검증해주는 파트너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