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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금융감독원장상] 초고령사회 '보험ㆍ연금ㆍ신탁' 융합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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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인 대상을 수상한 팀이 나왔다. 성균관대학교 임재혁 씨와 인하대학교 윤정환 씨, 정우주 씨로 구성된 ‘노후왕 신탁구’ 팀이 그 주인공이다.

이 팀은 고령자의 노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험, 연금, 신탁을 결합한 ‘역모기지 치매 보험’ 모델을 제안했다. 발표에서는 72세 가상 인물 ‘신탁구’를 설정해 문제의식을 구체화했다. 팀은 치매 환자 증가와 고령자 가계의 간병비 부담, 은퇴 가구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현금 마련이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핵심 문제로 지적했다.

제안된 상품의 주계약은 실거주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사망을 보장한다. 의무 특약을 통해 피보험자가 치매 진단을 받으면 매월 간병비가 지급된다. 또 다른 특약을 통해 치매 간병비 지급 이후 보험가입금액 내에서 역모기지 연금도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주택 소유자 사망 시에는 상속인이 역모기지 연금 수령액을 상환하고 주택을 상속받거나, 신탁사가 주택을 매각해 보험금을 상속받는 두 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팀은 발표 준비 과정에서 실제 보험료 산출과 현금흐름 시뮬레이션이 복잡했다고 밝혔다. 수십 번의 수정 끝에 두 가지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수리적으로 구조가 성립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발표 슬라이드는 치매, 역모기지, 신탁을 하나로 묶었을 때의 시너지와 리스크를 명확히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사위원들은 질의응답에서 역모기지와 치매보험을 결합한 구조의 실효성과 수요에 주목했다. 팀은 보험가입금액이 매년 체증하는 방식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은 월 간병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입 유인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속 요구가 구조 안에 반영돼 선택권을 제공하는 점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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