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손해보험 계열사인 미쓰이스미토모해상이 미국 자산운용사 베어링스의 지분 일부를 사들이는 내용의 인수합병(M&A)에 합의했다. 모기업인 MS&AD 인슈어런스 홀딩스가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인수 대상은 베어링스 주식의 18%이며 거래 금액은 14억4000만 달러(약 2200억엔)로 알려졌다. 베어링스는 미국 생명보험사 매사추세츠뮤추얼생명의 자회사로, 운용자산 규모가 4700억 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종합 자산운용사다.
MS&AD 인슈어런스 홀딩스 측은 이번 투자에 대해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입원 다각화를 목표로 세계적 수준의 자산운용사와 제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어링스를 지분법 적용 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며, 직원 파견과 비상근 이사직 확보를 통해 이사회 참여도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사업 전략과 관련해서는 기존에 재보험을 통한 리스크 이전에 주력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향후에는 자산운용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선회할 예정이다. 이번 베어링스 투자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750억엔의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