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 지난 3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방문돌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은 올해 1월부터 자동차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애를 입은 피해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해 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노인의 사회참여를 돕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자격을 갖춘 시니어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비스 내용에는 병원 동행, 외출 지원, 정서적 안정, 생활 보조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지역사회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해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비 지원, 피해자 가정 모집, 참여자 교육 및 사업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클럽 같은 수행기관 선정과 관리, 시니어 인력에 대한 일부 예산 지원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은 기존 자원봉사 중심의 방문케어 서비스를 전문인력 중심의 체계적인 서비스로 전환하는 데 특징이 있다. 가정당 월 2회, 회당 1시간 방문을 원칙으로 하며, 피해자 개인의 특성과 욕구에 맞춘 개별 케어플랜을 수립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한 고령자가 도움이 필요한 취약 고령자를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상호부조 체계이기도 하다.
하대성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원장은 신노년층의 역량을 활용한 일자리 마련과 피해가정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이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자동차손해배상 관련 사회 문제에 적극 대응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