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주인공 김낙수 부장이 한 대사가 화제가 됐다. 해당 대사에는 성공한 가장으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위대한 삶이 무너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0대 초반인 김 부장과 같은 중장년층은 건강과 재무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생활 변수로 작용한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중장년층이 직면하는 가장 큰 건강 리스크로 심뇌혈관 질환이 지목됐다. 기존 보험의 ‘뇌출혈’이나 ‘급성 심근경색’ 보장 대신 ‘뇌혈관질환 진단비’와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의 한도를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 특약들은 고혈압, 협심증 등 초기 단계 질병까지 보장하며, 진단비는 5000만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 또한 스텐트 삽입술 같은 시술은 수술비 특약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약관을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자녀가 대학생이 되어 경제적 독립을 앞둔 상황에서는 고액의 사망 보장이 불필요한 비용이 될 수 있다. 이에 종신보험은 해지 대신 ‘감액 완납’이나 ‘사망보험금 유동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감액 완납은 보험료 납입을 중단하고 사망보험금을 줄여 계약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피보험자가 만 55세 이상일 경우 사망보험금의 최대 90%까지 생전에 연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퇴직 후 소득 공백에 대비해 연금저축보험을 활용하는 방안이 언급됐다. 연간 최대 6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기요양 등급 판정 시 정액 진단비를 받는 LTC 간병보험 가입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간병보험은 비갱신형으로 일찍 가입해 보험료 인상 부담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