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연구원이 지난달 발표한 ‘2026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에는 내년도 보험산업이 성장세 둔화, 수익성 저하, 건전성 하락을 동시에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담겼다. 보험연구원은 이 같은 ‘삼중고’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정책 대응과 AI 기술 기반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사의 AI 활용이 파일럿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단계로 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품개발, 고객 응대, 보험금 지급 등 비즈니스 영역에 AI 적용이 확대되면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예를 들어 방대한 보험약관 중 실제 가입한 약관만 맞춤형으로 제공하거나, AI 기반 심사로 보험금 지급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방식이 거론됐다.
인슈어테크 기업 메인라인은 AI 기반 지능형 문서처리(IDP) 기술을 바탕으로 보험사의 업무 효율화와 고객 편의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 메인라인의 ‘매직(Magic) 시리즈’는 기초서류 관리, PV갱신·산출, 맞춤형 데이터 추출, 지급보험금 산출, 비즈니스 룰 관리 등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이 솔루션들은 보험사의 데이터 활용과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한다.
메인라인은 하반기 AI 기반 SaaS 연구개발(R&D) 부문과 전략기획 부문을 신설했다. AI 엔진, AI 파싱, 보험 특화 대규모언어모델(sLLM) 등 보험산업 AI 연구 분야에 기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현길 메인라인 대표는 AI SaaS, sLLM, 문서 기반 증강생성(RAG) 등 AI 이니셔티브를 강화해 인슈어테크 AX(인공지능 전환) 기업으로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메인라인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부부처로부터 기술력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