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이 ‘제25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수상 소식은 28일 KB금융 측 발표를 통해 알려졌다. 이 상은 디지털 금융 혁신 분야에서 수여되는 최고 영예다.
KB금융은 금융플랫폼 확장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략 추진, 디지털 자산 등 미래 비즈니스 발굴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의 대표 애플리케이션인 ‘KB스타뱅킹’을 중심으로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계열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자동차, 헬스케어, 통신 등 비금융 분야 플랫폼과의 연계도 이뤄지고 있다.
‘KB스타뱅킹’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370만명을 넘겼다. 시중은행 애플리케이션 중 처음으로 이 수치를 달성했다.
AI 전략도 수상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KB금융은 ‘KB AI 에이전트 로드맵’을 세우고 내년까지 58개 핵심 업무 영역에 300여 개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인 ‘KB Gen AI 포털’을 공개했다.
디지털자산 분야에서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그룹 디지털자산 대응 협의체’를 운영 중이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분과를 상설 조직으로 전환했다. KB국민은행은 한국은행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실거래 테스트에 참여한 은행 중 관련 인프라를 직접 개발한 유일한 금융사로 알려졌다. 또한 시중은행 최초로 ‘KBKRW’, ‘KRWKB’, ‘KBST’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디지털 기술을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축으로 인식하고 데이터, 클라우드, AI, 보안, 디지털 자산 등 역량을 그룹 차원에서 강화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