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에서 전문성 인증을 받은 설계사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보험GA협회가 주관한 ‘2026년 우수인증설계사’ 평가 결과, 에이플러스에셋이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장기간 우수 인증을 유지한 설계사에게 수여되는 ‘GA 명장’ 부문에서 뚜렷한 증가세가 포착되면서 GA 업계 전반의 전문성 강화 흐름이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에이플러스에셋에서 GA 명장 자격을 획득한 인원은 3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48명에 비해 40.7% 증가한 수치로, 1년 만에 101명이 늘어났다. GA 명장 인증율도 4.66%로 나타나 협회 참여 전체 기업의 평균치인 2.69%를 1.97%포인트 상회했다. 이 같은 차이는 회사 내부에서 전문성을 꾸준히 쌓아온 인력이 두터워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체 우수인증설계사 규모도 함께 확대됐다. 에이플러스에셋이 올해 배출한 우수인증설계사는 총 1175명으로, 전년 982명 대비 19.7% 증가했다. 회사 소속 설계사 전체(2025년 말 기준 7489명)에서 우수인증을 받은 비율은 15.69%로, 협회 참여사 평균 인증율 13.77%보다 1.92%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형과 내실이 동시에 개선된 셈이다.
에이플러스에셋 측은 이번 성과가 규제 환경 변화와 소비자 보호 강화 기조 속에서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GA사들이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전문 자산컨설팅 기관으로 도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증제도가 정착되면서 GA 업계 전체의 신뢰도와 서비스 질이 한 단계 끌어올려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보험GA협회의 우수인증제는 소비자 보호와 업계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 결과는 GA 업계 내에서 장기 근속과 전문성 축적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GA사 간 경쟁이 단순한 규모 확대보다는 인증 비율과 전문 인력 확보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