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을 이해하는 뉴스와 정보
한국보험신문

환경의 날 맞아 ESG 실천 나선 금융권

# 금융·보험권, 환경의 날 맞아 '참여형 ESG' 확대…생태계 복원에 속도

세계 환경의날(6월 5일)을 전후해 금융·보험업계가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과거 단순 기부 중심에서 벗어나 임직원과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대폭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숲 복원과 생태계 보전, 자원 재순환 등 실질적인 환경 가치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기사 이미지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용각리에 조성 중인 '신한 SOL방울 포레스트'에서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계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비료 살포와 잡초 제거 작업을 수행했으며, 인근 마을 경로당에는 초화류를 심어 주거 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 신한금융은 2028년까지 약 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장기 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신입사원과 임직원 가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사 이미지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으로 제주 곶자왈 보전에 나섰다.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앱에서 진행한 '어느 날 도착한 숲속 편지'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들이 곶자왈 서식 희귀 동식물을 확인하고 친구와 공유하면 카카오페이가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렇게 조성된 1000만원의 기금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전달됐으며, 사유지 매입과 생태계 보전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화산 지형 위에 형성된 원시림인 곶자왈은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꼽히는 지역이다.

기사 이미지

보험업계에서는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로 6년째 이어온 자원 재순환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지난 5월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나 새 상품을 밀알복지재단 산하 굿윌스토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증 물품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분류·가공해 판매하며,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 환원된다. 회사는 물품 수거 택배비 전액을 부담하고 있으며, 올해는 캠페인 기간을 5주로 늘리고 사내 기부함과 택배 수거를 병행해 전국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처럼 금융·보험권의 ESG 활동이 단기 이벤트성에서 벗어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자원 재사용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과 취약계층 고용 지원을 동시에 추구하는 악사손보의 사례는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연계한 대표적인 모델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으면서 각사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객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이 장기적인 성과 창출에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0

기사 출처

한국보험신문 콘텐츠 협력 원문 확인

이 기사는 한국보험신문 원문을 바탕으로 이즈보험이 요약·정리했습니다. 정확한 인용과 세부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