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주요 글로벌 보험사들이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연간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독일 알리안츠는 7월부터 9월까지 연결 기준 순이익이 28억47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6억7600만 유로를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그룹 영업이익은 44억 유로로 12.6% 늘었고,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31억 유로로 10.4%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84억 유로로 10.5% 늘었으며 보험료 매출은 1412억 유로로 8.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알리안츠는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60억 유로에서 170억 유로로 상향했다.
세계 최대 재보험사 뮌헨리는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20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2위 스위스리와 3위 하노버리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스위스리는 3분기 순이익 14억 달러를 기록하며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순이익이 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손해보험 재보험 부문에서 2분기와 3분기 낮은 자연재해 손실과 투자수익률이 실적에 기여했다. 1월부터 9월까지 손해보험 재보험 순이익은 6억7000만 달러에서 23억 달러로 늘었고, 합산비율은 77.6%로 연간 목표치 85%를 밑돌았다. 기업 솔루션 부문은 순이익 6억9300만 달러와 합산비율 87.1%를 기록했으며, 생명보험과 건강보험 재보험 부문은 11억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하노버리는 1월부터 9월까지 그룹 순이익이 19억648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24억 유로에서 26억 유로로 상향 조정됐다. 재보험 매출액은 197억 유로로 전년과 비슷했지만 재해 보험손실이 크게 줄면서 영업이익은 약 25억 유로로 2.1% 증가했다. 손해보험 재보험 부문은 139억 유로의 보험료 매출과 86%의 합산비율을 기록했으며, 생명보험 및 건강보험 재보험 부문은 58억 유로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올렸다. 3분기 누적 보험손실은 11억7700만 유로로 당초 예상 범위인 16억3600만 유로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