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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세계은행과 ‘금융감독 파트너십 프로그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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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세계은행과 함께 금융감독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리며, 주제는 ‘디지털 시대 금융감독 및 금융소비자보호의 미래’로 정해졌다.

금융감독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수요와 협력 필요성이 높은 신흥국 감독기관 직원을 초청해 진행하는 맞춤형 연수다. 금감원은 2015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프로그램 10주년을 맞고 신흥국의 참여 요청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기획했다. 세계은행은 한국의 신탁기금을 활용해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선진 금융제도를 전파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자체 직원 강의 외에도 선진 금융감독기관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한 토론형 세미나와 시장 참여자의 사례 발표를 추가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선 금감원은 금융의 디지털화와 인공지능 도입·활용 등 디지털 시대에 맞는 금융감독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 독일 중앙은행, 일본 금융청, 세계은행 패널리스트가 섭테크와 AI 활용 사례 등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모리셔스, 몽골,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등 11개국 금융감독기관 참가자들도 자국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토스 인사이트, 나이스신용평가 등 시장 참여자들은 디지털·AI 시대 대응 전략과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금융시장의 변화상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감독의 디지털 전환과 소비자 보호 강화 등 금융 디지털화에 맞춘 기관의 노력과 경험을 공유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주요 신흥국 및 감독협력 국가와의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신흥국 연수 요청에 적극 대응하고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강화해 신흥국 기술자문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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