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의 2025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조7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줄어든 수치다. 회사는 13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5380억원으로 전년보다 2.9% 감소했고, 연결 세전이익은 2조3725억원으로 3.9% 하락했다. 장기보험 부문에서는 우량담보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 전략에 힘입어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이 7669억원을 기록, 전분기 말보다 6.6% 증가했다. CSM 총량은 4301억원 늘어나 15조원을 넘겼다.
CSM 총량 확대에 따른 상각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금 예실차가 축소되면서 누적 보험손익은 1조2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자동차보험은 요율 인하 영향이 누적된 데다 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해로 사고가 늘면서 3분기 보험손익이 648억원 적자로 돌아섰고, 누적 기준으로는 341억원 손실을 냈다.
일반보험은 국내와 해외 사업이 함께 성장하며 별도 기준 누적 보험손익이 15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해외법인은 누적 보험손익이 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나며 매출과 손익의 균형 성장을 이어갔다.
자산운용 부문은 3분기 증시 호조로 주식과 대체투자 평가이익이 늘고 저이원 채권 교체매매 효과를 보면서 3분기 투자이익율 3.67%, 누적 투자이익 2조31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수치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시장 경쟁 속에서도 전 사업 부문이 기민하게 대응하며 본업 경쟁력 차별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익성 중심의 지속 성장 전략으로 2025년을 최고의 성과로 마무리하고, 2026년을 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